최근 집에 혼자 있어야 하는 날이 많았다.
그래서 엄마밥 못먹고 혼자 요리해먹곤 했는데, 왠지 몇년 전 자취생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도 들더라.
오늘은 그때 나와 같은 자취생, 또는 혼자 간편하게 요리해먹어야할 사람들을 위한 레시피를 가져왔다.
바로 바로
컵누들로 10분만에 만드는 순두부찌개 레시피!
반신반의로 해먹었는데 맛있고, 컵누들을 새롭게 활용할 수 있어 넘 만족스러운 레시피였다.
그럼 지체말고 바로 재료소개 들어간다.
① 준비물
준비물은 간단하다.
아래 색상으로 준비물의 중요도를 표시했다. 근데 준비물 몇개 없으니까 웬만하면 다 준비해보자.
있으면 더 맛있음: 올리브유, 양파 1/2개(식감) , 대파 1/3개(풍미) , 고춧가루(색상), 계란 1알(부드러움),
그야말로 초간단
정말 필수는 순두부찌개니까 순두부랑 컵누들이긴 하지만, 준비물 몇개 없으니까 순두부찌개 비슷하게 만들거면 다 준비해보자.
컵누들 스프를 사용할 것이므로 따로 간은 필요없다. 고춧가루는 굵은거 썼는데 사실 상관없을 듯. 대충 있는대로 넣자.
그럼 만들어봅쉬다
② 만드는 방법
[대파 볶아서 파기름내기]
올리브유를 두르고 대파를 송송 썰고 볶자. 대충 썰어도 되니 느낌 오는대로 썰어라!
대파는 파기름을 내서 풍미를 더 살려주는 용도인데, 전체적으로 색상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볶아주면 된다.
나는 귀찮아서 그냥 냄비에 볶았다...
[고춧가루 뿌리기]
어느정도 파기름이 나고 대파가 볶아졌다면 고춧가루 1스푼을 넣고 좀 더 볶아라
고춧가루는 순두부찌개의 색상을 진하고 맛있게 살려주는 역할이다.
매콤하게 넣고싶으면 더 넣어도 됨!
대파와 고춧가루가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조금 더 볶자
[컵누들의 물 넣는 선까지 물 받고 끓이기]
컵누들의 물 넣는 선까지 물을 받아 고춧가루+대파 들어있는 냄비에 끓이자.
용량은 나도 잘 모른다. 그냥 컵누들 물 넣는 선까지 넣으면 아주 간편하다.
[양파넣고, 순두부 넣고, 컵누들 면도 넣어주기]
냄비 국물이 끓는다면 비로소 썰어둔 양파, 순두부 1봉, 컵누들면을 냄비에 넣는다.
얘네를 마지막에 넣는 이유는 너무 많이 끓였을때 투머치 흐물흐물해질까봐 나중에 넣는 것이다.
[보글보글 끓이다가 계란 넣기]
이제 재료들이 냄비에서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약 3~4분 정도 보글보글 끓여준다.
끓이다가 계란 1알을 톡 깨서 냄비에 넣어주면 더 맛있는 순두부찌개를 만들 수 있다.
p.s. 그리고 계란 넣으면 리얼 순두부찌개 같음!
[완성]
완성이다. 건더기도 많이 넣은데다가 계란까지 들어가니 넘넘 맛있다.
물론 컵누들로 만든 응용버전이라 진짜 순두부찌개의 퀄리티는 아니겠지만, 혼자 먹을 때 충~~~분히 해먹어볼법하다.
컵누들이 질렸거나, 빠르고 간단하게 순두부찌개 먹고싶다면 왕 추천.
그럼 꾸벅(__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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